저의 늦은 귀가에 저녁이 늦습니다.

낮의 섭섭한 일로

셋째가 큰 언니에게 딴지를 겁니다.

셋째의 그 딴지에 제가 혼을 냅니다.

셋째는 수저를 놓고,

 

하여,

시간이 흐른 후 치킨을 시킵니다.

상을 폅니다.

상을 펴는 소리에 넷째가 달려옵니다. 기어서

'쟁쟁' 소리를 거친 후, 아빠는 노란 술 마시고,  넷째는 노란 차를 마십니다.

상을 접습니다.

 

시골기차에 탑승합니다.

넷째가 제 장딴지를 잡고 '나 왔다'고 표현을 합니다.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건드리겠다는 뜻이 겠지요. 

이제는 이만

넷째 곁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도회지에 사는 시골삶에 대한 어설픈 주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