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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귀가에 탁주 한 잔하고 있는데,
'아빠 아빠', '아바 아바', '어빠아 어빠아' 소리가 들립니다.
지난 여름 태어난 넷째 아이의 아빠를 부르는(?) 소리입니다.
몇달 후이면 '아빠'를 부르는 '말'을 듣게 되겠지요
아이의 그 소리가 좋습니다.
모든 게 좋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삶입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도회지에 사는 시골삶에 대한 어설픈 주변인입니다.
2012.02.11 09:25:27 (*.142.56.106)
아이에게서 아빠라는 소리를 들었을때의 그 기분
생각이 날듯 말듯...ㅋ...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을것 같다는 느낌.
탁주한잔에 이쁜 막내에 아빠소리 안주삼아 행복한 밤입니다...청주...
2012.02.11 15:02:45 (*.224.30.4)

제 큰아이가 지금은 28세의 숙녀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어렸을 적엔 오직
'아빠'만 찿았습니다. 그 아빠라는 소리의 아름다움과 감미로움을 지금도
기억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빠는 사라지고 다른 일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저로썬 서운하기 그지 없지만 그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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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더할 나위 없는 현재의 삶의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아빠 아빠', '아바 아바', '어빠아 어빠아' ~~~~~~~~.
님이 느끼시는 지금의 행복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