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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잉그락
2011. 1. 12. 11:31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그 녀석 때문에
일 터 동료 아이의 몸이 좋지 않아
그 후 배가 한 열흘 일 터에 나올 수가 없고
그 후배 업무는 하루도 비워 놓아서는 안 될 처지라
그 후배가 맡고 있는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그 자리를 벗어나 해방감 비슷한 걸 느꼈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 제 자리처럼 편하게 느껴집니다.
다소 출근이 빨라지고 퇴근이 늦은 경우도 있지만
이런 일 아니면 일 터 동료의 짐을 나누는 경우가 별로 없는 직장이니
역시 편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타국에서 들어 온 것 중에 좋은 것은 별로 없나 봅니다.
남의 것(?)은 가급적 멀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 그 아이는 완치가 되어 후배도 다음 주부터는 일터에 나온다고 합니다.
2009. 11. 4.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