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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비

잉그락 2010. 4. 21. 14:22

늦은 아침에 일어나

듣는 내리는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운전 중 내리는 비에

평소 듣지 않던 93.1에 채널을 맞추고

옛음악을 듣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간만에 내리는 비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하여

라디오를 끄고 

떨어지는 빗소리

타이어에 스치는 소리를 듯습니다.

 

촉촉히 세상을 적시고

우리네 가슴도 흠뻑 적셔주는

비입니다.   

 

2009. 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