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그 호수엔 호롱불 부부가 산다" 보시기를

이번 주 Kbs 2Tv 저녁 8시 20분 인간극장 "그 호수엔 호롱불 부부가 산다" 편은

 옥정댐 건설로 섬이 되어 버린 곳에서 30여년을 살고 있는 두 부부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 상 보니 하운암 대교 부근에서 배를 타고 드나드는 육지 속의 섬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모의 마음 등이 글로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나타나 있습디다.

어제는 부부께서 장에 갈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끝이 났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곳을 보니 윗밤재에서 하운암을 가다 보면 두 번째 마을 부근에서 버스를 기다립디다.

가단 장(어른들 표현, 갈담장)에 장을 보러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방송 내용 중

 전화를 하지 못해 배를 많이도 기다렸을 아들을 대하는

부모님의 모습에서
이땅의 부모님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풍경은 아름답지요
다만, 그 척박한 곳에서 그 긴 세월을 보내신 두 분을 뵈니
자식들 교육을 위해 고향을 두고 당신들의 몸 하나만 믿고 도회지로
나오신 우리네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납디다.

고향의 인근의 풍경도 보시고, 두 분 어르신의 풋풋한 삶의 모습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