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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 휴양림을 다녀 왔소
잉그락
2007. 11. 12. 10:02
토요일,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충주 계명산 휴양림을 다녀왔소
2학년인 둘째 아이의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가족들과 함께.
6월에는 강원도 강릉의 해변 ㅇㅇ공사 휴양시설에
8월에는 충남 당진의 ㅇㅇ리조트에
하여 이번엔 내 차례인 것 같아서
어찌어찌 하여 일정을 잡게 되었지
금요일 퇴근 후 주말농장에 가서 상추 등 쌈채소를 챙기고
토요일 계명산으로 향한 바,
산 초입에 충주댐이 있고 그 강물을 끼고 도는 길은 풍경이 그림 같고
옥정댐에서 정읍으로 가는 길, 대아리 저수지를 끼고 도는 길에 견줄 만 하더라고
휴양림에서 바라보는 충주호는 너무 아름답고,
처자들은 산수유(차로 많이들 마신다고 하네)를 따고
아저씨들은 아이들과 소프트 볼 게임을 하고
어김없이 이어지는 이슬이 필요한 시간
이슬에 더하여 고창의 복분자가 목을 타고 넘어가고
눈을 뜨니 아침
먼저 일어난 까닭에 해장국을 끓이고,
그래도 맛있다고 잘들 먹어주더라고
처자들 산수유 꽃피는 봄날에 다시 오자 하네